민선 9기 인천시 핵심 사업들, 올 마지막 중투심 도전장

변성원 기자 2026. 7.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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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TX-B 청학역 신설 등
교통·산업·문화 분야 시설 확충
행안부 3차 심사 총 6건 상정
“심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청학역 신설 등 인천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올해 마지막 정부 투자 심사대에 오른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 문화시설 건립 등 민선 9기 핵심 사업들의 추진 여부를 결정지을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천시는 이달까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총 6개 사업을 상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말에 발표된다.

중투심은 행안부가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신규 투자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좌우하는 사실상 마지막 행정 심사 절차다.

심사 대상은 ▲GTX-B 청학역 신설 ▲소래나들목(IC) 건설 ▲신촌문화공원 조성 ▲인천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건립(인천경제청) ▲산곡청소년특화도서관 건립(부평구) 등이다. <표 참조>

GTX-B 청학역 건립은 기점역인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과 다음 정거장인 인천시청역 사이에 추가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GTX-B 청학역이 들어서면 광역·지역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청학동 일대 약 620만㎡ 규모 개발 사업의 추진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가 당초 약 2540억원보다 증액되면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기준치 1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소래IC 건설도 심사 대상에 올랐다. 남동구 청능대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남동IC를 건설해 소래논현지구 광역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일대의 만성적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068억원이며 영동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연계해 2031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옛 부평미군기지 부지를 활용한 신촌문화공원 조성 사업도 중투심에 도전한다. 신촌문화공원 사업 예정지는 캠프마켓 반환 공여구역인 B·D구역과 주변 지역인 부영공원 부지를 합쳐 총 44만㎡ 규모다. 총사업비는 1조2756억원이다.

지난달 전북 전주, 충남 논산과 함께 신규 지정된 인천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와 시는 올 하반기부터 5년간 각각 245억원씩 총 49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안티드론' 기술과 '엣지 AI(인공지능)' 기술을 중점 개발·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중투심에 신청한다. 기초지자체 사업으로는 부평구 산곡청소년특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심사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행안부 중투심에 최종 6개 사업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행안부 심사에 통과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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