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두 자녀가 나누길"…故서희원, '1200억 유산' 분배 메모에 '갑론을박'[이슈S]

정혜원 기자 2026. 7.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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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원(왼쪽), 구준엽. 출처| 서희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유산 분배에 대한 유언을 남겨놨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은 고 서희원이 사망 전 자신의 유산 분배에 대한 계획을 휴대전화 메모에 남겨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보석과 명품 가방은 딸에게 남기고, 나머지 자산은 현 남편인 구준엽과 두 자녀, 그리고 큰 언니의 자녀들이 함께 나누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겼다.

이에 따라 구준엽이 유산을 받는 것으로 거론됐으나, 고 서희원의 가족은 해당 메모가 법적 효력을 갖춘 유언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서희원이 생전에 남긴 개인적 의사 표현일 뿐이라는 것이다.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막대한 유산이 어떻게 분배될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그가 남기고 간 유산이 1200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최근 구준엽이 상속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녀들이 받아야 할 몫의 유산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음주 중 구준엽 측 법률대리인과 고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 측 법률대리인이 법원에 출석해 재산 분할 관련 조정에 나선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최근 고인의 유산과 관련해 두 미성년 자녀가 3분의 2를 상속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신탁 계좌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으며, 구준엽이 상속받을 수 있는 3분의 1 유산에 대해서는 그의 계획에 따라 처리하는 것을 존중한다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서희원의 모친은 최근 유산 분배 등 각종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며 심신이 크게 지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희원의 모친이 "나는 소송을 정말 싫어한다. 사람과 돈만 낭비될 뿐"이라며 "나는 그(구준엽)를 아들이라고 부른다. 그는 희원을 그렇게 사랑했고 나도 존중해주니 나 역시 그를 사랑한다"고 구준엽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가운데, 최근 이슈들과 관련해 서희원 모친이 재차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22년 재혼했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구준엽은 묘소 근처를 지키며 애도했고 고인을 기리며 직접 제작한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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