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퓨리오사AI와 소형 AI센터 실증 협력

김종효 기자 2026. 7.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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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아이에이와 자회사 아이에이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국산 AI 반도체 기반 소형 AI 데이터센터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14일 퓨리오사AI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각 사가 보유한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소버린 AI 흐름에 대응해 한국형 소형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공동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가 발표한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와도 연계된다. 3사는 NeoCube 플랫폼을 통해 국산 NPU를 소형 AI 데이터센터에 탑재하고, 자율주행과 로봇 등 피지컬 AI의 실시간 추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국산 NPU의 상용 인프라 확산이 기대된다. 3사는 레니게이드(RNGD) 기반 AI 어플라이언스를 NeoCube에 표준 탑재하고, 실증에서 조달, 국내외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요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

NeoCube는 GPU·NPU 등 다양한 AI 연산 장치와 서버, 저장장치,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설비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한 소형 데이터센터다. 컨테이너처럼 빠르게 설치하고,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3사는 ▲레니게이드 기반 AI 연산 장비의 NeoCube 적용 실증 ▲고밀도 NPU 발열을 식히는 액체냉각 기술 검토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가상화 소프트웨어 연계 ▲정기 기술협의체 운영 ▲국내외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퓨리오사AI의 NPU 장비를 NeoCube 사업에 정식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근 AI 서비스가 산업 현장과 사용자 가까이 확산되면서, 전력 10MW 이하 소형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AI 인프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 데이터센터는 구축 기간이 짧고, 도심이나 산업단지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피지컬 AI,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산업에 적합하다.

아이에이그룹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화성과 광주에 NeoCube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화성 실증단지는 8월, 광주 실증단지는 10월 구축을 목표로 하며, 각 단지는 수전용량 150kW, IT 부하 100kW 규모로 조성된다. 두 실증단지는 국산 AI 반도체와 서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 국방 예지정비, 제조 현장 피지컬 AI, 바이오·헬스케어 AI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이그룹은 NeoCube를 통해 소형 AI 데이터센터 국산화율을 최대 9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업, 서버, 네트워크, 저장장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 냉각 분야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 생태계를 넓힌다. 기술 검증에서 제품화, 실증, 조달, 국내외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개방형 K-AIDC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NeoCube는 국산 AI 반도체와 서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기술을 하나로 묶은 한국형 소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라며 "퓨리오사AI와의 협력으로 국산 NPU 기반 AI 추론 인프라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자율주행, 피지컬 AI, 디지털 헬스케어, 국방 등 실시간 AI 인프라가 필요한 분야로 적용을 넓혀 국산화율을 최대 9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이클라우드 관계자는 "NeoCube의 핵심은 GPU, NPU 등 다양한 AI 연산 장치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운영하는 역량"이라며 "퓨리오사AI의 NPU 장비를 클라우드 운영·가상화 환경과 연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산 AI 추론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산 NPU가 모듈형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다양한 AI 추론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이에이, 아이에이클라우드와 함께 레니게이드 기반 AI 인프라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이와 아이에이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AI 반도체·인프라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NeoCube 기반 소형 AI 데이터센터의 국내외 실증과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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