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만난 민주노총과 마트노조…교통 혼잡 극심

윤정식 기자 2026. 7.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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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연 총파업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15일) 하청 노동자의 원청교섭 실현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올해를 원청교섭의 원년으로, 초기업교섭 돌파의 해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실천하는 자리"라며 "개정 노조법이 시행되고 수많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섭을 요구했지만 원청은 여전히 묵묵부답 책임 회피에만 골몰하고 있다. 이제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당장 원청교섭의 회피수단이 된 시행령과 행정지침을 폐기하고, 교섭에 나오지 않는 사업주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을 몰아내고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주식으로 대박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노동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 주최 측 추산 1만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 참가자는 총파업대회가 끝난 후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 사랑채로 행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는 서비스연맹 마트노조가 별도 상경 투쟁을 벌였습니다.

마트노조홈플러스지부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13일 전국 67개 홈플러스 점포를 사전 통보 없이 폐점한 데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인근은 이들 두 시위대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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