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흥행에 1조 분기 매출 기대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크래프톤이 신작 '서브노티카2'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 1분기는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만으로 매출 1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배그' IP 이외에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IP가 등장한 것으로, 향후 장기간 반복적인 성장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 '서브노티카2', 얼리액세스 판매량 경신… 빅 프랜차이즈 IP 가능성 보여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오는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신작 '서브노티카2'가 있다. '서브노티카2'는 5월 15일 글로벌 출시되고 6월 초 500만장이 판매되며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서브노티카2'에 대해 2분기 510만장 판매, 2,300억원 매출을 추정했다.
크래프톤은 '배그'처럼 장기간 반복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러한 빅 프랜차이즈 IP 전략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언노운 월즈의 '서브노티카2'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게임 매출이 1조904억으로, 실적발표 당시 '배그' IP 매출만 1조원이 넘는다는 점이 공개됐다. '서브노티카2'는' 2분기 크래프톤 게임 중에 '배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셈이다.
글로벌 흥행 속에 개발사 언노운 월즈는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서브노티카2' 서비스 기반을 키우는 중이다. 언노운 월즈는 출시부터 이용자들이 제기한 해양 생물 공격성도 개선했다. 또한, 게임 내 캐릭터는 수영 이외에도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되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브노티카2'는 정식 출시까지 게임성을 강화하는 일만 남았다. 앞서 언노운 월즈는 얼리액세스 기간을 2~3년으로 전했다. 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 창립 멤버들과의 성과보상 지급 소송도 합의로 마무리하며 '서브노티카2' 법적 분쟁도 해소했다.
빅 프랜차이즈 IP 가능성을 보인 게임은 '서브노티카2' 하나가 아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미메시스'가 누적 200만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얼리액세스 출시 50일 만에 1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꼽힌 바 있다. 장기간 계속되는 판매세에 크래프톤은 "'미메시스'를 빅 프랜차이즈 IP로 지속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IP뿐만 아니라 '배그' IP 신작 개발도 중요하다.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축제 게임스컴에는 미공개 '배그' IP 신작이 출품돼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에 △'배그' IP 신작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5종의 신작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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