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도 담았다"…리노공업, AI 반도체 수혜 기대에 강세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성장성에 글로벌 자금 '베팅'
![[출처=리노공업]](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552778-MxRVZOo/20260715143040498wskq.jpg)
리노공업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신규 지분 취득 소식과 AI 반도체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오후 1시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7만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경신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JP모건의 신규 지분 취득 공시와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7일 리노공업 지분 389만6206주(5.11%)를 보유하게 됐다고 신규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이번 공시로 JP모건은 최대주주 이채윤 대표(25.48%), 미래에셋자산운용(10.66%), 삼성자산운용(6.42%), 베어링자산운용(5.04%)과 함께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해외 기관투자가가 리노공업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테스트 공정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자금이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IC 테스트 소켓과 리노핀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AI 반도체,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고대역폭메모리(HBM) 확산으로 테스트 난도가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증권가는 리노공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리노공업의 글로벌 비교기업으로 꼽히는 대만 윈웨이(WinWay)는 TSMC의 AI 반도체 테스트 물량 확대 수혜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윈웨이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2.7배에 달하지만 리노공업은 30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리노공업이 47.6%로 윈웨이(28.6%)를 크게 웃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기존 대비 2~3배 규모의 생산능력 증설과 공장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디바이스와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LS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70%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홍식 LS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AI 관련 연구개발(R&D) 확대가 리노공업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6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39.2%에 달하는 등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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