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코윈테크, AMR에 V-SLAM 기술 탑재…캠시스, 상반기 흑전

이수진 기자 2026. 7.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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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AMR에 V-SLAM 기술 탑재…지능형 로봇 플랫폼 사업 확대
지능형 로봇 자동화기업 코윈테크는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지능형 로봇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출처=코윈테크]

지능형 로봇 자동화기업 코윈테크는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지능형 로봇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현재 양산 중인 자율이동로봇(AMR)에 V-SLAM(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내재화해 AMR의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고도화했다. V-SLAM은 카메라 영상으로 위치를 추정하며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시각 정보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기존 레이저 센서를 통해 거리 데이터를 파악하는 LiDAR SLAM과 달리, 객체 인식과 동체 예측 등 시각 정보를 활용해 인지 확장이 가능하다.

코윈테크의 AMR은 V-SLAM이 생성한 위치 및 공간 정보를 엔비디아 젯슨(Jetson) AI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ROS2(Robot Operation System 2) 기반의 로봇 제어 시스템과 연계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여 주행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이동 경로가 복잡해 자세 변화와 주변 지형을 입체적으로 인식해야 하는 보행형 로봇에서도 V-SLAM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V-SLAM 기술을 AMR에 우선 적용한 뒤, 향후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국내 산업용 AMR 시장에서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인 만큼, 당사가 이를 선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V-SLAM 기술 내재화를 통해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지능형 로봇 플랫폼의 확장성을 높인 만큼 다양한 산업으로 공급 영역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시스, 상반기 영업이익 87억원…흑자 전환 성공
캠시스 CI. [출처=캠시스]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6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5억원의 손익이 개선되며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이뤘다.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가 이끌었다. 캠시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 등 S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저가형 모델 비중을 줄이고 제품당 수익성이 높은 플래그십 비중을 높여 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

생산 체계 효율화와 경영 혁신도 수익성 향상을 뒷받침했다. 캠시스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지난해 상반기 1455명 수준이던 생산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0명 이하로 단계적 조정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 원태연 전 나무가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해 의사결정 구조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등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8과 내년 출시 예정인 S27 시리즈 및 A시리즈 공급 효과가 지속 반영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현진 캠시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의 수주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생산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 로보틱스 카메라, 안면인식 카메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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