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 비판 쇄도→제니 회사 '무단 방문' 유튜버, 2일 만에 "경솔했다" 사과

배효진 2026. 7.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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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구독자 3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포테이토 터틀(26·본명 송지윤)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 소속사 방문 논란에 관해 고개를 숙였다.

송지윤은 지난 14일 개인 계정에 사과문을 올려 "최근 제가 올린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제 경솔했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100가지 버킷리스트 도전 중 85번째 소원으로 '제니와 커피 한잔하기'를 정했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문을 두드려보고 싶었고, 저만의 길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무작정 찾아가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한 행동이 사생팬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회사를 찾아가거나 공연에 간다고 해서 제니와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 아니"라면서도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방식이 잘못됐다. 아이돌 팬 문화에 너무 무지했다"고 반성했다. 공연장에서 '제니 언니 커피 한잔할래요?'라는 피켓을 들었던 장면에 관해서도 "살면서 공연에 처음 가다 보니 공연 문화를 잘 몰랐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콘텐츠를 위해 제니를 이용하려던 의도는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팬으로서 진심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송지윤은 12일 계정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제니 소속사 OA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편지와 꽃다발을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회사 출입문 초인종을 누른 뒤 직원에게 "제니에게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기회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스토커 같고 소름 돋는다", "사생팬이냐" 등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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