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외침 “지금 누가 대선에 관심있나”

임정환 기자 2026. 7.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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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가 정청래 전 대표의 ‘대표직 이용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굉장히 뜬금없다”면서 “지금 누가 대선에 관심이 있나”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14일 JTBC ‘장르만 여의도’ 인터뷰에서 “지금 (전당대회에서 선출)돼서 다음 대표를 하는 분은 제일 관심사가 국정 지원과 총선 승리밖에 없다. 대선은 나올 얘기가 아닌데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대표면서 대선에 안 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시려면 3연임을 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당대표가 돼 2년의 임기를 수행해도 2030년 대선까지 2년이 남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전 대표는 전날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서 당권에 재도전을 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하며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권 주자 중 차기 대선 불출마를 직접 거론한 것은 정 전 대표가 처음으로 김민석 전 국무총리 등이 정 전 대표를 겨냥해 ‘자기 정치’ 공세를 이어간 것에 대응한 카드로 해석됐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당대회 과열로 인한 분열 치유에 관해서는 “민주당은 이것보다 험한 세월을 많이 겪어 봤다”며 “이 정도를 가지고 흔들리거나 분열할 만큼 한가한 정당도 아니고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저도 당대표가 되면 최대한 다 통합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마 정치 스타일에 있어서 비교적 제일 제가 조화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서 저는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지금 민주당 당원과 지지층 사이에서는 ‘할 일이 너무 많고 대통령을 확실히 뒷받침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흔들릴 수 있다’는 내적 긴장감이 굉장히 높다”며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율도 높아지고 1위 득표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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