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적기 판단? 탬파베이,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스쿠발 영입 관심

안형준 2026. 7.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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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스쿠발을 노리고 있다.

USA 투데이,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7월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태릭 스쿠발(DET)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전반기를 56승 38패, 승률 0.596으로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동부지구에서도 2위 뉴욕 양키스를 3경기차로 앞선 탬파베이다. 포스트시즌이 보이는 위치에 있는 만큼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디트로이트는 전반기 승률 0.458을 기록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지는 중. 스쿠발을 여름 시장에 내놓을 것이 분명하다. 올시즌 팔꿈치 부상을 당했지만 첨단 의료 기법 덕분에 빠르게 복귀한 스쿠발은 후반기 팀의 전력을 크게 강화해줄 수 있는 에이스다.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가 FA 시장에서 스쿠발과 같은 '초대형 FA'를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미 올시즌에 앞서 디트로이트와 연봉조정 갈등을 빚어가며 역대 연봉조정 최고액을 받아낸 스쿠발은 FA 시장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D), 후안 소토(NYM)의 이름이 소환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거액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 '부자 구단'들의 전유물이 될 스쿠발 영입전은 탬파베이와는 사실상 관계가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라면 다르다. 스쿠발의 올시즌 연봉이 3,200만 달러지만 이미 전반기가 끝난 만큼 잔여 연봉은 절반도 남지 않았다. 돈이 아닌 유망주로 선수를 살 수 있는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탬파베이도 얼마든지 특급 스타를 영입할 수 있다.

유망주 팜 랭킹 10위인 탬파베이는 TOP 100 유망주 3명을 포함해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창단 29년차에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도 이루지 못한 탬파베이가 올해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탬파베이는 이미 2023년 주니오르 카미네로, 카슨 윌리엄슨을 오타니 쇼헤이(당시 LAA)와 바꾸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짚었다.

탬파베이는 스쿠발 뿐 아니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케텔 마르테 영입이 가능한지도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영입도 고려 중. 과연 탬파베이가 올여름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태릭 스쿠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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