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찜통 일터"..비닐하우스 농민, 철강업체 노동자는?
◀ 앵 커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에도 일을 멈출 수 없는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어떻게 폭염을 견디고 있는지
MBC경남 안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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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가 32도까지 올랐습니다.
환기를 시켜도
온도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25년째 멜론을 키우고 있는 임응택 씨는
여름철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바꿨습니다.
◀ INT ▶임응택/창원시 대산면 농민
"온도가 너무 높아 가지고 (오전)10시 이후에는 도저히 작업을 할 수가 없죠, 하면 뭐 큰일이 닥칠 수도 있고."
멜론은 햇빛을 받을 수록 당도가 오르다보니
여름철에는 일을 놓을 수 없습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대신
40대 아들까지 나서 일손을 돕습니다.
◀ INT ▶ 임승영/멜론 농가 운영
"그래도 에어조끼 같은 거나 뭐 토시, 모자 같은 거 이런 게 좀 준비가 돼 있으면(작업 해야죠.)"
◀ st-up ▶
무더운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농민들은
이처럼 선풍기가 달린 에어 조끼를 입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장면전환///
창원의 한 금속 가공 공장입니다.
기계마다 내뿜는 열기에
에어컨을 켜도 실내 온도가 30도를 웃돕니다.
◀ st-up ▶
무더위에 장마철까지 겹치며 이 곳 금속 가공 공장의 습도는 67퍼센트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장 곳곳에 비치해 둔 시원한 이온음료는
인기만점입니다.
◀ INT ▶ 정경준/경남스틸 직원
"조원들끼리 돌아가면서 휴식도 하면서 시원한 물도 마시면서 이렇게 견디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충분한 휴게 시간이 필수입니다.
◀ INT ▶ 손명규/경남스틸 생산본부 이사
"35도가 넘어가면 또 추가적으로 휴게 시간을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48명.
반투명]야외 작업장이나 논밭 같은 실외에서
열탈진과 열사병 등을 겪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게 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 SYNC ▶허미영/경상남도 응급상황 대응 파트장
"갈증이 없어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헐렁하고 시원한 옷을 입고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 운동 등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멈출 수 없는 농민과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물 마시기'와 '잠시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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