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주름 잡았다…티타늄 기술 첫 공개
더 얇고 더 강하게…폴더블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5/yonhap/20260715085243766jvgp.jpg)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 '플렉스 티타늄'을 15일 공개했다.
티타늄 합금 소재를 활용해 화면 주름을 줄이고 제품 두께를 얇게 하는 한편 내구성과 전력 효율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 티타늄은 삼성전자가 7세대에 걸쳐 축적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신소재, 정밀 기구 설계를 결합해 개발됐다.
화면 주름을 줄여 시각적 몰입감을 높이면서 제품의 슬림화와 내구성 향상을 함께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독자적인 티타늄 이중 구조다.
OLED 패널 아래에 적용되는 티타늄 합금 필름은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강성이 약 20배 높아 반복적인 개폐에도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초정밀 압연 공정을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제작되어 디스플레이 전체 두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미세 홀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
접히는 부위의 홀 크기를 줄여 화면을 펼쳤을 때는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접힐 때는 유연하게 휘어지도록 설계해 주름 개선 효과를 높였다.
티타늄은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될 만큼 강성과 신뢰성이 뛰어나지만, 높은 탄성 때문에 얇고 유연하게 접혀야 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설계와 가공 기술로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신규 유기 재료를 적용해 화질을 높이면서도 전력 효율을 개선해 소비 전력을 낮췄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문성훈 부사장은 "수년간 축적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은 전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 유경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히는 부분에 미세 홀 가공으로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고해상도 설계와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전력 효율까지 극대화해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창녕 대나무밭서 불…60대 추정 1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사이테크+] "지붕 뚫고 떨어진 운석에 생명물질 형성 단서 '소금물' 흔적" | 연합뉴스
- 피해 여고생 모른다던 장윤기, 휴대전화서 인지 정황 발견 | 연합뉴스
- 생활고로 딸 살해 후 자살하려던 부부, 집행유예로 선처받아 | 연합뉴스
- 살아 있는 어미 개 배 가른 화성 번식장 업주 1심 징역 1년6개월 | 연합뉴스
- 李대통령 "모든 공직자 들어야…옆자리에 젊은 이성 앉히지말라" | 연합뉴스
- '한국서 치맥·삼소 회동' 젠슨황, 일본선 꼬치에 맥주 회식(종합) | 연합뉴스
- 40여년간 대구서 교통봉사…'인간신호등' 이부섭씨 별세 | 연합뉴스
- 트럼프, 30년전 성추행 피해자에 80억원대 배상금 지급 | 연합뉴스
- 與, 국힘 주진우 '金여사 손털기 영상' 공개에 "악의적 조작선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