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9%·삼전 6% 급등…美 반도체 훈풍에 프리마켓 반등

김지영 2026. 7. 15. 08: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폭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프리마켓에서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전날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 9% 가까이 오르며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1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6.08%)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6만9000원(8.83%) 상승한 208만2000원, SK스퀘어는 10만5000원(8.82%) 오른 12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삼성전기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4.9%, 5.0%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넘게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 ADR이 27%대 폭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다시 4.5%대로 내려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가 모처럼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을 확보했고, 케빈 워시 의장의 원론적인 청문회 발언을 소화하면서 미국 10년물 금리도 4.5%대로 다시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포지션 손실 축소 수요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증시 전반의 경로를 추가 조정보다 회복으로 설정하고, 조정 폭이 가장 컸던 반도체 등 AI 인프라 관련주의 비중을 다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