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강연 중 쓰러진 민경욱…“의식불명·뇌병변 의심” 응급 이송
김상현 “CT 검사 준비 중…회복 위해 기도 부탁”

자유와혁신 최고위원이자 국대떡볶이 대표인 김상현 대표가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서 쓰러진 민경욱 전 국회의원의 상태를 전하며 회복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오늘 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참석해 강의를 하던 중 오후 5시 30분경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소재 A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이고, 호흡은 돌아온 상황”이라며 “뇌 병변이 의심돼 CT 촬영 등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는 자유와혁신 간부 2명이 함께 있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해 듣고 있다”며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알렸고 현재 병원으로 오고 계신다. 민경욱 의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 연사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구·창원·제천에 이어 진행된 전국 권역 세미나의 마지막 일정으로, 김진홍 목사와 이성구 목사,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 민 전 의원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민 전 의원은 ‘부정선거와 기독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번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며 단상 뒤로 쓰러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민 전 의원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구급대는 호흡이 확인되는 상태에서 응급 처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됐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질의응답과 기독교보 사장 후보자 토론 등 이후 순서는 모두 취소됐다. 행사 주최 측은 포럼을 마무리하며 민 전 의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진행했다.
민 전 의원의 정확한 건강 상태와 쓰러진 원인은 병원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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