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 테두리 안 미치도록 괴롭히겠다" 그 학부모, 대체교사도 '아동학대'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사에게 협박성 폭언을 쏟아내고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한 교권 침해 사건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학부모는 담임교사가 결국 병가를 내자 빈 자리를 채운 대체교사까지 불과 부임 이틀째에 아동학대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아동학대 고소까지 당한 담임교사는 견디다 못해 병가를 냈고 그 자리는 다른 교사로 채워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교사에게 협박성 폭언을 쏟아내고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한 교권 침해 사건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해당 학부모는 담임교사가 결국 병가를 내자 빈 자리를 채운 대체교사까지 불과 부임 이틀째에 아동학대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제은효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담임교사의 생활지도에 대해 여러 차례 협박성 폭언을 쏟아낸 학부모.
[학부모 (음성변조·지난3월, 민원 면담 중)] "진짜로 연구해요. 왜 협박도요. 어느 선에서 어떤 상황에서 했는지 거기에 대해서. 경찰 조사 들어갈 때요. 다 협박으로 걸리는 거 아니에요."
아동학대 고소까지 당한 담임교사는 견디다 못해 병가를 냈고 그 자리는 다른 교사로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교사는 한 달 만에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부임한 세 번째 교사.
출근 다음날 같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습니다.
교사가 아이의 행동과 지도사항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문서를 보내자, 학부모는 '어떻게 부임 첫날부터 이런 문서를 보낼 수 있냐'고 문제제기 했습니다.
오히려 "교사가 침 뱉는 아이 얼굴에 책을 덮어 숨을 쉬지 못하게 했다"면서 신체적 학대를 했다고 고소 이유를 댔습니다.
학교 측에는 교사를 바꿔 달라며 등교시간대 교문 앞에서 피켓 시위도 벌였습니다.
[교권침해 피해교사 (음성변조)] "민사랑 형사를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저 개인으로서는 끝이 나겠지만 앞으로 그 자리를 채울 수많은 교사들 그 사람들한테는 끝이 아니고 계속 연속되는 거잖아요."
MBC 보도가 나간 뒤에야 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교사들에게 사과하겠다며 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교권침해는 현장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18년 차 초등 교사도 학생들간 갈등에 대해 생활 지도하자 '자녀 편을 안 들어줬다'며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고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했더니 같은 학부모에게 경찰 신고됐습니다.
[피해교사/경기 00초교] "수업이 진행 중이던 학교 건물 안으로 경찰관들이 들어오는. 개인적인 법적 공방을 위해 아이들의 학습 공간을 공포와 혼란 속으로…"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는 2023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1,870건.
그러나 종결된 993건 중 90.4%가 혐의없음이나 불기소 처분으로 끝났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황주연, 김창인, 정영진 / 영상편집: 배우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황주연, 김창인, 정영진 / 영상편집: 배우진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7430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트럼프 "전쟁 다시 시작한다"‥예고된 충돌
- 현실 된 '고용없는 성장'‥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
- 일본 폭염에 열사병 속출‥의외로 위험한 곳은 '실내'
- 특검, 김건희 대법원 선고 연기 신청‥'명태균 게이트' 유죄 尹 판결 검토 요청
- '피 칠갑 알몸'으로 배회한 '살인범'‥순찰차 마주치고도 놓쳐
- "항상 줄 서는 곳인데‥" 정류장 코앞서 인도 돌진
- [단독] "법치국가에서 국민감정으로 기소 못 해"‥'디올백 수심위'에서 무슨 일이?
- 정부, 성장률 3% 제시‥"'대체불가 대한민국' 원년 될 것"
- 또 생사람 쐈다‥'체포 할당량'이 부른 참사
- 노 1만 770원 vs 사 1만 640원‥최저임금 12차 수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