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이 7월 14일 고애연 포럼에서 강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신애국지도자연합 행사에서 강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 전 의원은 7월 1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이성구 대표) 서울 포럼에서 '부정선거와 기독인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고애연은 이날 민 전 의원과 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초청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존재했다는 주장을 들었다. 민 전 의원은 두 후보가 같은 수의 표를 얻은 '쌍둥이 득표' 사례,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 간 차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등을 근거로 들었다.
행사 말미 청중 질문에 답하던 민경욱 전 의원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며 의식을 잃고 단상 뒤로 주저앉았다. 참석자들이 빠르게 나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약 5분 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해 민 전 의원을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 구급대원에 따르면 호흡은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민 전 의원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바로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앤조이 안디도
이후 예정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총회 질의 관련 발제와 <기독교보> 사장 후보자 토론 등은 취소됐다. 고애연 실행위원장 옥재부 목사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기도에서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민 전 의원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이성구 대표 역시 발언에서 참석자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김상현 대표(국대떡볶이)는 페이스북에 민 전 의원 상황을 전했다. 김 대표는 "(민경욱 전 의원이)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상태이고, 호흡은 돌아왔다. 뇌병변이 의심돼 CT 촬영 등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