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하루 반등했지만…온종일 롤러코스터
[앵커]
'검은 월요일'을 맞았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출렁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장 초반 6,900선에 근접했던 지수는 한때 6,400선대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500포인트를 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 떨어졌던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개인은 4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검은 월요일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5% 넘게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약세를 이어가 2%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따른 수급 충격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시장이 빠지면 빠질수록 레버리지 ETF로 인한 변동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7월 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와 미국 빅테크 기업들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 우려했던 요소들이 많이 해소되면서 방향성을 위쪽으로 만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보고서에서 코스피 급락의 배경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계적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를 지목하며 6,800선을 주요 기술적 지지선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최근 조정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메모리 반도체와 기술주 가운데 실적 경쟁력이 높은 종목은 선별적으로 접근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달 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시즌이 반등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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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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