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결혼 후 목사된 남편 때문에 눈물 "약속한 사모 아냐..성도들 항의 DM 오기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효진이 갑작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선택한 남편 때문에 '목사 사모'가 된 사연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눈 떠보니 내가 목사 사모님?! 여보…나도 좀 놀자;; (목사 사모님, 45세 노산 비하인드, 알몸 태보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효진이 등장하자 조혜련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목사님 사모님이 되셔서 되게 홀리하게 사신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효진은 "남편이 뒤늦게 목사님이 됐다. 결혼 전에는 일반 성도였는데 갑자기 결혼하고 여러 가지 인생의 풍파를 겪더니 목사님이 됐다"고 밝혔다.
남편의 원래 직업은 일반 회사원이었다는 그는 "내가 왜 이 남자와 결혼했냐면 나는 소녀가장으로 열심히 살았다. 그걸 (남편이) 연애 기간 봐오면서 내가 안쓰러웠던 거 같다"며 "그래서 '나랑 결혼하면 진짜 떵떵거리면서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준다'고 해서 그걸 믿고 결혼했는데 다른 사모님을 만들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때는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효진은 "주님, 약속한 사모님은 이 사모님이 아닌데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또 조혜련은 "사모님이니까 위치가 있지 않냐. 그런데 우리를 만나면 너무 신나는지 자꾸 옛날 김효진으로 돌아가더라. 방송이나 유튜브할 때도 '너 왜 이래?'라고 하면 '오늘만 좀 하자'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경실은 "본업이 개그우먼 아니냐"며 편을 들었고, 김효진은 "남편도 충분히 이해한다. 나는 30년 동안 코미디언으로 살아왔던 사람이니까 방송 나가서는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마음껏 하고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님들이 가끔 나한테 DM이나 댓글 창에 '자중하세요.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라고 간혹 말하는데 내가 지혜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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