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도 ADR 발행? 블룸버그 보도에 삼전 “검토 안 해”

김무연 기자 2026. 7.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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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흐름구조, 자금 조달 필요성 등 하이닉스와 달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및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4일 ADR 상장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나스닥 시장에 ADR을 상장하면서 삼성전자 역시 비슷한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양사의 사업 구조와 경영 환경이 서로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블룸버그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금융기관들과 예비 협의를 진행하는 등 ADR 발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삼성전자가 과거에도 ADR 발행을 추진했다가 계획을 접은 전력이 있으며, 최근 SK하이닉스의 미국 시장 상장을 계기로 관련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사례를 삼성전자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양사는 현금 흐름 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자금 조달 필요성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곧바로 삼성전자의 미국 증시 진출 가능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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