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인텔, 아일랜드 공장 증설…AI 칩 수요 대응

13일(현지시간) 인텔은 이번 투자로 아일랜드 더블린 외곽에 위치한 생산시설 역량을 강화하고 가동 효율을 극대화해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투자금 대부분은 2027년 말까지 집행될 예정이며 이는 인텔이 올해 계획한 170억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의 약 30%에 해당된다.
인텔은 이번에 도입하는 최첨단 제조 장비가 인텔3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인텔 제온6 프로세서와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아일랜드 공장이 유럽 내 가장 첨단 수준의 반도체 제조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인텔 파운드리 부문 총괄 부사장인 나가 찬드라세카란은 "서버 수요와 AI 수요 증가가 인텔3 웨이퍼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현재 아일랜드에서 근무하는 4900명의 직원에 더해 수백개의 신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란은 이번 투자로 해당 시설을 인텔의 유럽 제조 허브인 아일랜드 캠퍼스 내 다른 공장들과 연결하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직원 재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외국인 투자 중심인 아일랜드의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다국적 기업 중 하나다. 인텔은 1989년 이후 아일랜드에 총 300억유로를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2019~2023년 사이 생산시설 확장에 투입됐다. 이를 통해 회사의 아일랜드 내 생산 능력은 두 배로 확대됐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인텔의 이번 투자가 아일랜드와 첨단 제조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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