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노사 10차 수정안 제출…노동계 1만1150원·경영계 1만550원

권기백 기자 2026. 7. 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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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8.0%·경영계 2.2% 인상안 제시
노사 요구안 차이 600원으로 축소
14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의 발언을 들으며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협상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10차 수정안을 제시하며 노사 간 격차를 600원으로 더 좁혔다. 노동계는 시급 1만1150원, 경영계는 1만550원을 제시해 직전 9차 수정안의 690원에서 90원 추가 축소됐다.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사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14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에서 10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근로자위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8.0% 인상한 시급 1만1150원을 제시했다. 사용자위원은 2.2% 오른 1만55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직전 9차 수정안에서 노동계는 1만1220원, 경영계는 1만530원을 제시해 노사 간 격차는 690원이었지만, 이번 10차 수정안에서는 노동계가 70원을 낮추고 경영계가 20원을 올리면서 격차는 600원으로 90원 더 좁혀졌다.

노동계는 고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고려한 실질임금 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반면,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지급 능력을 감안해 최소 수준의 인상에 그쳐야 한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의 추가 수정안 제출과 공익위원 중재를 거쳐 최종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권기백 기자 baeki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