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공매도 폭탄…SK하이닉스 대차잔고, 한달새 2배로
[앵커멘트]
코스피가 6000선으로 밀리는 등 최근 증시 조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증시를 떠받치던 개인 매수세마저 약해지면서 시장은 좀처럼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장주를 중심으로 공매도까지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김다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는 0.73% 오른 6856.83에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최근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최근 조정의 배경으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 약화가 꼽힙니다.
외국인 자금이 좀처럼 한국 증시로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그동안 버팀목 역할을 하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4조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cg1>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32조원으로 늘었던 예탁금은 이달 들어 106조원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두달 만에 20조원 넘는 자금이 증시를 떠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잔고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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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하이닉스 대차잔고는 한달 만에 두 배 가까이로 증가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거래 수요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미국이 더 비싸게 거래되니까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격차가 좀 유지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SK하이닉스 본주를 공매도하고 ADR을 사고 이렇게 해서 자금 전략을 세운 것도 같도...]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메마른 유동성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과거같은 빠른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cg2></cg1>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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