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두 형 49일 간격으로 떠나…장례 중 알게된 재혼”(‘남겨서 뭐하게’)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박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진은 “형들이 49일 간격으로 떠났다”며 “작은형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 49재를 지낼 때 큰형이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두 형은 모두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첫째 형은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돼 하늘나라로 갔고, 셋째 형은 만성 신부전증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형들을 떠나보낸 뒤에는 예상치 못한 가족사를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엄마와 아빠가 재혼한 사이였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며 “저는 형들과 모두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줄 알고 자랐다. 그런데 장례식장에 어떤 분이 오셨는데 형들의 어머니라고 하시더라. 그때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박서진의 부친도 2024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큰아들을 떠나보냈던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그는 “큰아들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두 달 동안 병간호를 했다”며 “살지 못할 것 같다는 걸 알게 된 뒤에는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라면을 사다주고, 빵이 먹고 싶다고 하면 빵을 사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아빠가 미안하다. 너 죽는 꼴은 못 보겠다. 아빠가 먼저 내려가겠다’고 말하고 집으로 내려왔는데, 이틀 뒤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끝내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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