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삼성전자, 美 ADR 발행 검토 착수”… 삼성전자는 부인
최효정 기자 2026. 7. 14. 17:07
삼성전자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ADR 발행을 위한 초기 검토에 착수했으며, 금융사들과 예비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상장 여부를 결정하거나 주관사를 선정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DR 발행 계획이 실제 추진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경우 삼성전자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노사 문제 등이 상장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ADR 발행을 내부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과거에도 ADR 발행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도 ADR 발행을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사는 지난달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총 800조원을 투자해 각각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비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3년 만의 최저… 칩플레이션 심화에 삼성·애플만 버텼다
- “애국은 돈쭐, 논란은 불매”… SNS 타고 번지는 ‘기업 사상 검증’
- GV90·아반떼·투싼 ‘게임체인저’ 등장 눈 앞인데… 현대차, 夏鬪 전운에 시름
- [단독] 삼성전자, 메모리값 급등에 스마트폰 사전예약 ‘더블 스토리지’ 혜택 손질… 용량 업그
- 중국 희토류 통제에 가격 상승… 中기업들 ‘돈방석’
- [비즈톡톡] 실적도 주가도 날았다… 신세계 임직원 ‘방긋’
- AI 랠리에 균열… 주식 투매 불러온 ‘반도체 고점론’
- [투자노트] 증시가 파랗게 질릴 때 찾는 ‘도피처’
- 은평도 10억 이하 ‘국평’ 귀해졌다… 녹번 59㎡는 12억대
- “AI 도입에 신입 채용 ‘뚝’”… 매출 늘어도 채용문 닫는 IT서비스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