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마드리드 양궁월드컵서 금·동메달
개인전도 시상대…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청신호

예천군청 양궁팀 간판 김제덕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양궁월드컵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예천군은 예천군청 양궁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6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제덕은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출전한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과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다시 한번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어 열린 개인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비록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레온 제멜라를 세트스코어 6대2로 완파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제덕의 안정된 경기력과 상승세를 확인한 무대로 평가된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시상대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로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 2관왕에 이어 꾸준히 국가대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고 있다. 예천군청 양궁팀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는 한국 양궁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김제덕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입상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둬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며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예천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