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2분기 실적 호조·SK 美 투자 기대감에 10%대 강세[특징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72% 증가
글로벌 반도체 빅테크 고객사 확보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테크윙이 올해 2분기 호실적 달성과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미국 투자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데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테크윙은 전 거래일보다 4550원(10.38%) 오른 4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18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으나 오후 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 테크윙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59% 증가한 125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2% 늘어난 567억7700만원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22억700만원, 1091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67%, 30.78% 증가했다.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내 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 탄력을 더했다.
2002년 설립된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 필수적인 테스트 핸들러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에 발맞춰 HBM 검사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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