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품 뜯고, 스프레이 뿌리고···무인문구점 두 차례 훼손한 ‘촉법소년 4명’ 송치
김현수 기자 2026. 7. 14. 13:29
경찰,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

무인문구점에 들어가 제품을 뜯고 눈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매장을 훼손한 중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무인문구점을 훼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중학생 A군 등 4명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월23일 포항의 한 무인문구점에 들어가 판매 제품을 뜯고 눈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매장 내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틀 뒤에도 같은 매장을 찾아 제품을 훼손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모두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소년보호재판에서 비행 사실이 인정되면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판을 거쳐 처분 여부와 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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