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곽도원, 3년만 사과→'호프' 시사회 등장…복귀 시동거나

강지호 2026. 7. 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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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음주운전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영화 '호프' VIP 시사회를 찾았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VIP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곽도원 역시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를 비롯해 이지아, 차태현, 옹성우, 혜리, 염정아, 심은경, 박해수, 이정재, 유태오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영화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도원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OSEN 보도에 따르면 곽도원은 현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료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래간만에 곽도원이 영화계 행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나홍진 감독과의 인연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앞서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영화 '곡성'에서 주인공 종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호프'의 주연 배우 황정민과도 '곡성'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0.158%였으며, 이후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논란 이후 그가 촬영을 마친 작품들도 공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화 '소방관'은 코로나19 여파와 음주운전 논란 등이 겹치면서 개봉이 미뤄졌고, 지난 2024년 12월 관객들과 만났다.

당시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을 향해 "밉고 원망스럽다"며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공개가 장기간 연기된 끝에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곽도원은 공개 다음 날 입장문을 내고 약 3년 만에 직접 사과했다.

그는 "상처받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겠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음주운전 논란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사과와 향후 활동 의지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곽도원이 오랜 인연을 이어온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VIP 시사회를 찾아 다시 한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직접적인 복귀 활동은 아니지만, 사과문을 통해 향후 활동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영화계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와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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