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손흥민부터 젠슨 황까지…의정부고 졸업사진 올해도 화제

최경진 2026. 7. 1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전 감독과 손흥민 선수,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을 패러디한 경기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올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의정부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사진은 지난 9일 촬영됐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2009년 학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주목받아 학교 전통 자리매김…정치 배제 등 수위 조절
▲ 의정부고 졸업사진 ‘홍명보 전 감독과 손흥민’ [의정부고 방송부 UHBS 제공]
홍명보 전 감독과 손흥민 선수,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을 패러디한 경기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올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의정부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사진은 지난 9일 촬영됐다. 제작 과정은 교내 방송부(UHBS)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올해 졸업사진에는 사회적 이슈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패러디가 담겼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홍명보 전 감독과 등을 돌린 손흥민 선수를 재현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홍 전 감독 선임 논란과 대표팀 내부 갈등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권 보호국 감독관’ [의정부고 방송부 UHBS 제공]
교권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교권 보호국 감독관과 방한 당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치맥’ 회동을 가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패러디한 사진도 관심을 모았다.

다만 올해도 정치 현안을 정면으로 다룬 강도 높은 풍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2009년 학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통령과 정치인 분장을 활용한 시사 풍자는 “웬만한 시사만평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며 매년 어떤 패러디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았다.

▲ 의정부고 졸업사진 ‘젠슨 황과 깐부’ [의정부고 방송부 UHBS 제공]
하지만 2017년 이후부터는 정치 풍자가 크게 줄었다. 정치 풍자 졸업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보수단체가 명예훼손을 문제 삼으면서 학교가 논란을 겪었고, 이후 학교 측은 언론 취재를 제한하는 등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일부 연예인 팬클럽의 항의로 해당 학생이 졸업 후에도 피해를 겪는 사례도 있었다.

현재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의상 제작 비용도 스스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자치회가 정치 이슈, 인종 비하, 학교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주제를 1차로 검토하며, 논란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담임교사와 협의해 최종 촬영 여부를 결정한다.

#졸업사진 #홍명보 #손흥민 #젠슨 #의정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