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국회 원 구성 보이콧, 의원직 반납 결기 없다면 여기서 멈추자”
“약탈적 사모펀드 탐욕에 수십만명 피눈물...누구 하나 책임 못 물어”

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4일 "진정 국회를 보이콧하려거든 다 내려놓고 하자. 의원직을 반납하고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광장으로 가자. 그래야 진정성이 있는 것이다. 그런 결기가 없다면 입으로만 하는 의미 없는 투쟁은 여기서 멈추자"라며 국회 원 구성 보이콧에 나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 의원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 내가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회의감이 밀려온다"면서 이런 주장을 남겼다.
유 의원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기 위한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치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각성"이라며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양극단의 탈레반들의 목소리만 들리면 이미 정치는 존재이유를 상실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이 부치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때, 더 큰 대의를 위해서는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명분만 찾는다면 그 길의 끝은 파면"이라며 "정말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하는 절대가치가 있다면 그때는 죽음으로서 지켜야 하지만, 명분만 앞세우는 말은 지극히 아름답지만 그저 말 뿐이다"고 꼬집었다.
지역구 일정으로 13일부터 임시 휴점으로 혼란을 겪는 지역구 홈플러스 입점 상인들과의 면담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유 의원은 "약탈적 사모펀드의 탐욕이 수십만명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했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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