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때 강득구·홍익표 함께 만났다”...김민석 해명과 배치
박사라 기자 2026. 7. 14. 10:46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란 때, 강득구 최고위원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자신이 함께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강 최고위원을 비롯해,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한 김민석 전 총리의 해명과 배치됩니다.
당시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말씀드린 대로 홍익표 수석을 만났다”며 “홍 수석이 전한 통합(합당)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은 통합 찬성”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민석 당시) 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편차가 있다”는 문장도 있어, 이는 김 전 총리에게 보내는 글을 잘못 올린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업로드 직후 강 최고위원은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되자 강 최고위원은 홍 수석과 만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김 전 총리 역시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가 오늘(14일) 이와 반대되는 주장을 꺼내든 겁니다. 정 전 대표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강 최고위원과 홍 수석이 만났다면 한 번 만났을 리는 없고, 지도부를 만났을 것 같다'고 묻자 "만난 적 있다. 저도 같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같이 만났으면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홍 수석이 대통령 뜻이 통합이라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냐', '지방선거 이후 통합 전당대회가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냐'는 물음엔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전당대회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금도가 있다"면서 "제가 유리할 수 있다고 당대표를 지낸 사람으로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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