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민희 같은 분들이 민주당 지도부 장악하면 총선 망해”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7.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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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최민희 의원을 겨냥해 “최민희 의원 같은 분들이 주류가 돼 민주당 지도부를 장악하면 총선은 망한다”고 직격했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최 의원이 ‘조국혁신당과 합당하지 않아 지방선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당대표로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최민희 의원 같은 생각을 하는 세력과 정책적 경쟁을 하는 것이고, 당원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의 조국혁신당 합당은 반대한다”며 “이미 20·30대가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데 합당을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당보다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재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해 12명의 의원이 있는 조국혁신당이 독자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안별로 연대하고 총선이 가까워졌을 때 선거연대를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도 2030 세대에 대한 대책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합당했다가 20·30대가 더 멀어진다면 자기모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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