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만나러 부산왔어요"…인도네시아 선원 가족 상봉

백창훈 2026. 7.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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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가족과 만난 인도네시아 선원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선원노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에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선원이 부산에서 가족과 상봉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해상산업노동조합은 최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등과 함께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제2회 인도네시아 선원 가족 초청 한국 상봉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한국 연근해 어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선원을 위해 가족과 재회하는 시간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선원 4명과 가족들이 초청됐다.

인도네시아 선원과 가족은 나흘간 부산에서 머물렀다. 그러면서 기장 해동용궁사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청사포 블루라인파크, 태종대,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했다. 해운대 전통시장과 광복동 일대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쇼핑도 즐겼다.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선원 여러분은 부족한 인력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닌 대한민국 수산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료"라며 "국적을 떠나 모든 선원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하며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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