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2분기 흑자 전환 전망…“미국·중국이 다음 성장축”[Why 바이오]

이정민 기자 2026. 7. 14.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의 고성장과 미국·중국 시장 진출 등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업종 내 가장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한 368억 원, 영업이익을 8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 79% 증가·영업익 흑자전환 전망
리투오 연매출 700억 기대…ECM 성장 수혜
미국 진출·중국 허가·폐지방 상업화 주목
엘앤씨바이오의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제품 ‘리투오’ 및 ‘리투오 파인’. 사진 제공=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의 고성장과 미국·중국 시장 진출 등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업종 내 가장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한 368억 원, 영업이익을 8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22.3%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투오의 국내 매출 확대에 더해 연내 미국 진출, 중국 생산허가, 폐지방 상업화 등 성장 모멘텀이 연이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은 리투오가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는 ECM 제품군에서 소비자 인지도와 의료기관 침투율, 공급 역량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ECM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의 수혜를 가장 크게 흡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투오 매출은 지난해 연간 6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81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4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705억 원이다. 김 연구원은 “비(非)ECM 사업부 역시 인체조직이식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안팎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아직 실적 추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했다. 오는 9월 연골 재생 의료기기 ‘메가카티’의 적용 연령 확대와 4분기 중국 쿤산공장 생산허가가 예정돼 있다.

폐지방 활용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지방 활용 허가를 받아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 연구원은 “지방은 전신에 대용량으로 활용될 수 있어 피부 ECM 제품인 리투오보다 시장 규모가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모멘텀은 연내 미국 시장 진출이다. 미국에서 유사 제품인 ‘레누바’의 시술 가격은 2000~3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공급 가격이 통상 시술가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엘앤씨바이오 제품의 미국 평균판매가격(ASP)은 국내 대비 약 10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원료 확보와 생산능력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구득기관 인수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월 30만 개 수준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고점 대비 약 36% 조정받았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주가 조정에도 펀더멘털은 견고하고 산업의 확장성은 오히려 커졌다”며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1.5배는 미국·중국 진출과 폐지방 상업화라는 중장기 성장 옵션을 고려하면 부담스럽지만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