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왜 루키리그에’ 맥커친의 마지막 불꽃→‘유종의 미’ 거둘까

조성운 기자 2026. 7. 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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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전 해적선 선장’ 앤드류 맥커친(39)의 마지막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맥커친이 39세의 나이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맥커친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8일부터 루키리그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표본은 작다. 하지만 결과는 분명 좋지 않다. 맥커친은 3차례의 루키리그 경기에서 타율 0.143와 OPS 0.686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앞서 맥커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성적 부진 끝에 지난 5월 말 방출 처리됐다. 은퇴가 유력했다.

하지만 맥커친은 은퇴 대신 애틀랜타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택했다. 최우수선수(MVP) 경력이 있는 맥커친이 39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인 것.

이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한 것이다. 결코 돈 때문은 아닐 것. 맥커친의 선수 생활 누적 연봉은 1억 3000만 달러가 넘는다.

문제는 맥커친의 기량이 이미 크게 노쇠화 됐다는 것. 맥커친은 텍사스 소속으로 37경기에서 타율 0.192 출루율 0.277 OPS 0.537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애틀랜타에서 맥커친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 최소한의 성적을 내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친정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냉대. 그리고 텍사스에서의 방출. 하지만 맥커친은 포기하지 않았다. 맥커친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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