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외야수' 이정후 안심해도 되나? 美 저명기자 "LEE, 에이스와 함께 트레이드 불가 선수 분류"

박승환 기자 2026. 7. 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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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수많은 언론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뉴욕포스트'의 생각은 다른 모양새다. 로건 웹과 함께 이정후도 트레이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줄 생각이 없는 두 선수"라며 로건 웹과 함께 이정후의 이름을 거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41승 55패 승률 0.427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메이저리그 전체 2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주요 선수들은 각종 트레이드설이 중심에 서 있다. 버스터 포지 사장도 일찍부터 셀러(Seller)를 선언했다.

포지 사장은 '에이스' 로건 웹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뜻을 밝혔다. 따라서 루이스 아라에즈,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로비 레이, 엘리엇 라모스 등 주축 선수들이 트레이드 후보에 올라 있다. 물론 이정후도 마찬가지다. 포지 사장이 이정후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낸 적은 없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전반기를 3할 이상(0.302)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매년 공격과 수비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각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때문에 이정후는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수많은 팀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 로건 웹
▲ 이정후

그런데 '뉴욕 포스트'는 웹과 함께 이정후도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평가했다. 이정후는 팀의 코어 외야수라는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8월 4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사실상 대부분의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지만, 이정후와 로건 웹만큼은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두 선수는 팀의 미래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다. 물론 압도적인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어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방침은 로건 웹과 이정후를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은 이미 포지 사장도 못을 박은 상황. 그런데 이정후도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요소다. '뉴욕 포스트'는 "이정후 역시 여러 매체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웹과 함께 매각 불가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투수 수요가 매우 큰 만큼 웹을 원하는 팀음 낳을 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웹과 이정후를 중심으로 다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로비 레이, 루이스 아라에즈,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등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협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트레이드 마감까지 약 3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뉴욕 포스트'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이정후가 올해 유니폼을 갈아 입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 과연 이정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이정후
▲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이 다가오면서 이정후를 향한 트레이드 소문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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