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야구 너무너무 잘한다" 마차도가 이런 극찬을 쏟아내다니…1할 타자 부활 이끈 '슈퍼 유틸리티'
![[사진] 샌디에이고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poctan/20260714011039185xmpr.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스타 매니 마차도(34)가 마침내 1할대 타율에서 탈출했다.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딛고 살아난 데에는 송성문(29)의 존재가 있었다. 마차도도 송성문의 재능을 인정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가 신인 내야수 송성문을 칭찬했다. 송성문의 타석에서 퀄리티가 출장 시간 증가와 함께 크게 향상됐고, 3루 수비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도 마차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거나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정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발과 무릎에 잔부상을 안고 있는 마차도는 7월 들어 지명타자로 4경기 출장했고, 송성문이 3루수로 빈자리를 메우며 공수에서 활약 중이다.
마차도는 “송성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너무너무 잘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출장 기회를 얻어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단하다. 카운트를 길게 끌고 가고, 첫 홈런도 치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타석에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정말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송성문은 전반기 42경기 타율 2할1푼2리(85타수 18안타) 1홈런 13타점 13볼넷 16삼진 출루율 .316 장타율 .282 OPS .599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10경기 중 9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기회가 대폭 늘어난 7월 들어 타석에서 대응력이 향상됐다.
7월 10경기 타율은 2할7리(29타수 6안타)에 불과하지만 1홈런 5타점 4볼넷 3삼진 출루율 .303 장타율 .345 OPS .648로 나쁘지 않다. 지난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4회 팀에 리드를 가져오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13일 토론토전도 2회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사진] 샌디에이고 송성문이 득점 후 매니 마차도의 환영을 받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poctan/20260714011040446tbjh.jpg)
타격보다 더 인정받는 게 있으니 수비다. 골드글러브 2회 수상자인 마차도는 송성문의 수비에 대해 “훌륭하다. 우리가 송성문과 계약할 때 기대한 것이 2개 이상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었고, 그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 최근 우리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송성문은 2루수(26경기 16선발 159이닝), 유격수(9경기 5선발 54이닝), 3루수(6경기 5선발 42이닝) 등 내야 3개 포지션을 오가며 41경기에서 255이닝 연속 무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 지표인 OAA도 3으로 리그 상위 16%에 속한다. 크게 화려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포구와 부드러운 송구로 견고한 수비를 뽐내고 있다. 한국에서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유격수까지 잘 해내고 있다.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 토론토전을 마친 뒤 “송성문이 자기 리듬을 찾아 한국에서 플레이한 것처럼 하고 있다. 좌투수 상대로 결정타를 쳤고, 3루에서 훌륭한 수비를 했다. 볼넷도 골라내고, 도루까지 해내며 완성형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하며 “우리는 앞으로 송성문을 라인업에 넣을 방법을 계속 찾아낼 것이다”고 꾸준한 기회를 예고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poctan/20260714011041683wfkz.jpg)
이어 스태먼 감독은 “내야 왼쪽(마차도, 잰더 보가츠)에 있는 선수들이 나이가 있는 편이라 매일 뛰면 지칠 수 있다. 송성문은 3루수, 유격수, 2루수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도 휴식이 필요할 때 쉬게 할 수 있다”며 “우리 계획은 시즌 막판까지 선수들을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유지해 마지막에 최고의 야구를 하는 것이다. 송성문이 그 선수들이 수비를 하지 않을 때 아주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유틸리티 선수로서 팀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송성문 효과는 마차도의 반등으로 이어졌다. 시즌 내내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며 부진하던 마차도는 송성문 덕분에 지명타자로 나선 4경기 포함 7월 11경기에서 타율 3할8리(39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977로 살아났다. 시즌 성적도 타율 2할3리(340타수 69안타) 19홈런 55타점 OPS .708로 끌어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날이었던 13일 토론토전도 4타수 3안타를 치며 5월8일 이후 66일 만에 1할대 타율에서도 벗어났다. 마차도는 “한동안 타율이 1할8푼대에 계속해서 묶여 있었는데 앞에 숫자가 2로 바뀌니 기분이 좋다. 후반기를 숫자 2가 들어간 상태로 출발하는 것이 확실히 낫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waw@osen.co.kr
![[사진]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4/poctan/20260714011043030zrx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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