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은퇴 선언 후 청소→설거지 알바...성취감 느꼈다"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강희가 은퇴 선언 후 알바를 하며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놨다.
13일 온라인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선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성미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은퇴 선언 당시를 언급하자 최강희는 “좀 지쳤고 무서웠고 멘탈도 많이 무너진 것 같고 아시다시피 큰 욕심도 없었다. 그러다보니까 ‘그냥 나인 채로 살고 싶다’ ‘제2의 인생이 있다면 한번 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일을 관두면 생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어떻게 살겠거니 했다. 우리 가족들도 그건 제 축복 중에 하나인데 다 저랑 거의 엉뚱하기로는 비슷해서 다 경제적으로 그런 게 없다. 돈에 대해서 전혀 그런 (욕심이)게 없다. 돈을 주면 안 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먹고 살지 걱정을 했었는데 안 쓰면서 잘 버티더라”라며 김숙을 비롯한 지인들의 집 청소를 해주며 돈을 벌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의아한 행동일 수 있다고 짚자 최강희는 “관종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근데 저는 좀 해맑았다. ‘나 연예인을 공략해야겠다’ '연예인 전문 청소? 마사지도 배워볼까?' 그런 생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쪽 일을 관두고 다른 일을 하기 쉽지 않지 않나. 남의 집에 청소를 하러 갔는데 얼마 전까지 연예인이었는데 서글픈 생각이 들지 않았나? 라는 이성미의 말에 ”남들은 안 그렇다면 제가 좀 다른 거다. 저는 그런 생각이 1도 없었다. 오히려 되게 개운하고 ‘이제 우리 가족들도 편하겠구나, 우리 가족들 돈 욕심도 없는데 나 때문에 이게 무슨 감옥 생활이냐. 이제 자유다!’ 했다“라고 털어놨다.
“고깃집에서도 알바를 했지 않나”라고 묻자 “친구 고깃집에서 설거지했다. 원래는 제가 마스크 공장에 가려고 그랬는데 미자가 다급히 나를 오라고 한 것 같다. 저는 다른 재능이 없으니까 마스크 공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미자가 고깃집에 출근하라고 해서 시작한 거다. 거기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내가 사람답게 하나씩 걸어간다는 성취감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이성미의 못간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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