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식으로는 안 된다” K-축구 혁신위, 차기 협회장 선거 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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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새 출발을 준비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가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기존 선거 방식을 그대로 반복해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선거제도부터 손본 뒤 새 회장을 뽑겠다는 취지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은 팬들이 기존 협회장 선거 방식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투명한 선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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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는 13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대한체육회의 회원 종목단체 규정을 개정해 축구협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은 팬들이 기존 협회장 선거 방식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투명한 선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집행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출범해야 한국 축구 개혁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위는 앞으로 정관 개정과 선거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장 선거뿐 아니라 협회 지배구조 개선, 유소년 육성 체계, 첨단 기술 도입 등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도 매주 점검한다.
이번 결정은 새 회장을 빨리 뽑는 것보다 어떤 절차와 구조로 선출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선거 일정 연장이 실제 제도 개선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한국 축구 쇄신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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