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친언니 보내고 조카 품었다..심재원 "혼자있던 시간 다 채워주셔"(사랑꾼)

김소희 2026. 7. 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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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심혜진의 조카 심재원이 이모를 향한 진심을 담은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에서는 본선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심혜진의 조카로 잘 알려진 심재원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심재원은 린의 'My Destiny'를 선곡했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내가 19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혼자 있었던 그 시간을 이모가 다 채워주고 지금까지 정서적인 지원도 다 해주셨다"며 심혜진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심혜진 역시 조카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촬영장을 찾아 든든한 힘을 보탰다.

이어 그는 "내가 평소 표현을 잘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모도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그나마 이 노래"라며 "'My Destiny'라는 제목 자체도 의미가 있다. 변하지 않는 이모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심재원은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목소리로 무대를 이어갔고, 이모를 향한 감사와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노래는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혜진 역시 조카의 무대에 미소를 지으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가수 양수경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대신해 오랜 시간 조카들의 엄마 역할을 해온 그는 "미국에 있는 딸이 생각난다. 그 감사함을 알고 불러주니까 심혜진 씨는 오늘 행복할 것"이라며 "이모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끝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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