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사권 존치 당론으로"...국힘, 장외 여론전 총력
[앵커]
보완수사권 존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별도 법안을 발의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회 '보이콧' 기조는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을 거로 보입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보완수사권 졸속폐지', '범죄 피해자 마지막 희망' 양손에 피켓을 들고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대응을 위해 의원총회에서 머리를 맞댄 겁니다.
"보완수사권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의총에선 민주당의 입법 추진에 맞서, 보완수사권 존치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보이콧'을 풀고 법사위를 비롯해 향후 상임위에 참여할지는 사실상 논의를 보류했습니다.
대안 법안 발의를 당론으로 정하면서도, 정작 이 법안 심사에 참여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겁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원 구성 관련은) 특별한 얘기가 없으셨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내대표께 일임하는 거로 정리가 됐습니다.]
당분간은 장외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논란이 된 장윤기 사건은 물론, 40년 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까지 소환하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브리핑은 진실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국회에서 면담을 갖고, 당시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제대로 된 처벌이 어려웠을 거라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약에 보완 수사권이 없어지고 이런 일을 당하게 되면 그냥 체념하고 포기하게 될 겁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과연 범죄피해자 말을 듣지 않고 진행되는 이 흐름이 과연 옳은가….]
국민의힘은 내일(14일) 외부 전문가들을 국회로 불러 토론회도 여는데, 보완수사권 폐지 저지를 위한 장외 총력전 체제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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