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빙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제휴 회사 고객도 포함

이유민 2026. 7. 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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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파장이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

티빙 가입자뿐 아니라 제휴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다른 회사 이용자들의 정보도 대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직장인 조 모 씨.

KT가 피해 보상 명목으로 올 초 제공한 티빙 이용권을 사용하려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가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조OO/KT 보상 이용권 이용자/음성변조 : "이미 한 번 털렸는데 또 털렸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제 비밀번호까지 다 털렸다고 하니까..."]

조 씨처럼 KT의 보상 이용권을 받아 실제 사용한 사람은 41만 6천여 명.

모두 티빙 유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T는 티빙에 고객 개인정보를 직접 전달하진 않았단 입장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SNS 계정으로 티빙에 간편 가입한 회원들은 본인 확인 과정에서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이 티빙으로 전송됐고, SNS 아이디와 함께 유출됐습니다.

제휴 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다른 회사의 일부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실제로 티빙 회사 측은 "네이버, 카카오, 디즈니 플러스 등 제휴사로 가입한 이용자들의 본인 인증성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정헌/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개인정보 유출의 주체가 아니더라도 피해 고객에게 보상 차원에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최소한의 안내와 보호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정부 합동 조사단은 전체 유출 피해자 가운데, 제휴 회사 이용자들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정확한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김보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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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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