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쏟아붓고 살수차까지 동원…재난급 폭염 ‘비상’

김정현 2026. 7.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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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중대경보까지 내려졌던 폭염이 오늘(13일)도 이어졌습니다.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전국을 붉게 달궜습니다.

숨 막히는 더위는 피서객들의 발길도 돌려세웠습니다.

대부분 폭염 특보가 내려진 대구 경북 지역, 기상청은 내일(14일)도 불볕더위가 계속될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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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처음으로 중대경보까지 내려졌던 폭염이 오늘(13일)도 이어졌습니다.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전국을 붉게 달궜습니다.

재난에 버금가는 폭염에 얼음과 물도 힘을 쓰지 못했고, 해수욕장마저 발길이 끊겼습니다.

첫 소식, 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채질로도...

선풍기로도...

뜨거운 더위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야외에서 더위를 견뎌야 하는 상인들은 하루하루가 고난입니다.

해산물이 상할까, 평소보다 두세 배 많은 얼음을 수시로 쏟아붓습니다.

[윤경숙/포항 죽도시장 상인 : "더운 날에는 얼음 감당이 안 돼. 금방금방 녹아버리니까."]

찜통더위에 손님들도 발길을 끊었고, 문어도 생기를 잃은 채 축 처졌습니다.

[최귀숙/포항 죽도시장 상인 : "38도까지 올라가요, 지금은. 38도 37도잖아요. 사람 미치지. 얘들(해산물)도 사람도 더워서…."]

아스팔트 열기가 달아오른 도심 도로에는 살수차가 등장했습니다.

아무리 물을 뿌려도 지나가기 무섭게 아스팔트가 말라버립니다.

숨 막히는 더위는 피서객들의 발길도 돌려세웠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았지만 타는 듯한 더위에 해수욕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드넓은 백사장에 눈에 띄는 건 고작 20여 명, 이들도 따가운 뙤약볕에 지쳐갑니다.

[김길례/대구시 달서구 : "아휴 힘들어요. 모래는 아예 (밟을) 엄두도 안 나요. 뜨거워 가지고. 발 데겠더라고요."]

대부분 폭염 특보가 내려진 대구 경북 지역, 기상청은 내일(14일)도 불볕더위가 계속될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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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ight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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