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악플 대처법 고백했다…스윙스 향한 각별한 애정 과시 ('에겐남 스윙스')

임채령 2026. 7.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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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채령 기자]

사진 =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하하와 아나운서 조정식이 래퍼 스윙스의 온라인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구설수에 대처하는 소신부터 끈끈한 연예계 비화까지 다채로운 대화를 나눴다.

래퍼 스윙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는 '전혀 접점 없던 이들이 하룻밤만에 찐친이 된 사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스윙스, 하하, 조정식, 장지수가 한자리에 모여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모임을 주선한 하하 본인은 모임에서 교묘히 빠지게 됐다는 폭로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고 조정식의 아나운서 합격 비법과 하하의 예능 프로그램 '논스톱 3' 오디션 일화가 공개돼 대화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하하는 스윙스를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정의하며 나중에 자녀가 자란다면 스윙스처럼 자라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외부의 시비에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유연하게 넘기는 스윙스의 처세술과 매사 치열하게 노력하는 성실함을 높이 평가한 하하는 과거 스윙스와 쌈디의 컨트롤 디스전 당시의 감상까지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무엇보다 하하가 고백한 대중의 비판과 구설수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처방전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논란에 휩싸이거나 힘든 일이 발생하면 일단 술을 마신 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동 인구가 가장 밀집한 길거리로 직행한다고 털어놨다. 

사진 =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채널 캡처


온라인 댓글 창에서 아무리 거센 비난이 쏟아져도 직접 거리로 나가 대중과 대면하면 사건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고, 외려 반갑게 사진 촬영을 요청해 온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만취해 붉어진 얼굴로 시민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심리적 치유를 얻는다고 설명한 하하는 인터넷 공간의 여론이 현실의 전부가 아님을 역설했다.

더불어 하하는 자신을 향한 자극적인 악성 댓글들을 오히려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단단한 내면을 보여줬다. 방송인 유재석에게 편승해 이익을 취한다거나 배우자의 명성에 기대어 활동한다는 일각의 눈총에 대해 하하는 실제 동료의 도움을 받아 생존해 나가는 포지션임을 유쾌하게 시인했다. 

유재석이 영리한 인물인 만큼 기꺼이 기회를 제공해 준 배려에 거듭 감사를 표한 하하는 누구나 각자의 역할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악플이 주는 자극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곁에서 이야기를 듣던 조정식은 하하가 평소 사석에서도 남들의 시선에 굴하지 말고 우리가 힘을 합쳐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주자는 격려를 자주 건넨다고 증언해 남다른 예능인으로서의 철학을 확인케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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