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파구청, 선관위에 '위로금 달라' 공문‥진상규명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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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당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23시간 가까이 갇혔던 송파구청 파견 공무원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었는데요.
송파구청이 이를 두고 선관위에 위로금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송파구청 측은 선관위의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지난달 해당 투표관리관들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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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6.3 지방선거 당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23시간 가까이 갇혔던 송파구청 파견 공무원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었는데요.
송파구청이 이를 두고 선관위에 위로금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쌓인 두 기관의 불신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에까지 차질을 빚었다는 건데요.
장슬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4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사무를 관리하던 공무원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22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악화를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의 항의에 이어 시위대의 위협까지 계속되자 당시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는 선관위가 지자체 공무원들을 '총알받이'로 쓴다는 비판 글도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MBC 취재 결과, 송파구청은 지난달 8일 선관위에 이례적인 공문을 보냈습니다.
당시 파견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추가 수당과 환자 치료비, 정신적·육체적 '위로금' 등을 지급해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그러나 국가기관끼리 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선관위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피해 보상을 요구할 만큼 선관위에 대한 송파구청의 불만이 심각한 건데, 진상 조사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김범진/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지난 7일)] "부끄러운 말씀입니다만, 그 송파구, 특히 송파구 같은 경우에는 저희 위원회에 대한 불신이 커가지고, 실제로 각 투표소 투표 관리관들하고 연락이 좀 잘 안된 부분이…"
조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투표용지 부족 최초 인지 시점도 11시 58분, 40분, 34분 등으로 계속 바뀌었습니다.
[김용만/더불어민주당 의원] "(선관위 보고) 내용 자체도 틀리게 나온 부분들이 있고 말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도 있다. 부처 간부터 신뢰가 없기 때문에 국민들로 하여금 터질 것이 터진 것이고…"
그러나 송파구청 측은 선관위의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지난달 해당 투표관리관들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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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재석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712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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