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심근경색→뇌경색으로 생사 고비.. "동맥 막혀 숨 못 쉬어" ('당잠사')

이혜미 2026. 7.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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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사미자가 건강 이상으로 사선을 넘나든 순간을 회상했다.

13일 MBN 공식 채널을 통해 사미자가 게스트로 나선 '당신이 아픈 사이'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빼어난 미모로 '한국의 오드리 햅번'으로 불렸던 사미자는 지난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한 이래 '토지' '겨울 무지개'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부자의 탄생' '스탠바이'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건강 이상으로 수차례 위기를 겪었던 터.

최근 낙상 사고로 우려를 샀던 사미자는 부쩍 건강해진 모습으로 '당신이 아픈 사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의사 선생님 말로는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거라고 하더라. 심장으로 이어지는 동맥 세 개가 다 막혀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 인생을 바꾸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여 그가 내린 결정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지난 2005년 심근경색을 겪은 데 이어 2018년 뇌경색 진단을 받으며 긴 세월 병마와 싸워왔던 사미자는 2022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수술하고 깨어났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 남편은 곁이 없더라. 너무 보고 싶다고 하니 간호사가 특별히 남편을 들여보내 줬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라고 묻는 남편을 보며 평생 이 남자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미자는 또 투병 과정에서 우울증이 왔다며 "난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날 찾지 않아 싶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가슴이 엄청나게 답답했다. 보다 못한 남편이 뭘 하고 싶으냐고 묻기에 연기가 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연극을 시작하고 우울증도 씻은 듯이 나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미자가 출연하는 '당신이 아픈 사이'는 19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MBN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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