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골키퍼 한 명에 550억? 이강인 떠나는 PSG, 역대급 베팅 나선다
최유한 2026. 7. 13. 17:50
PSG, 파르마 스즈키 자이온 영입 착수… 빌라·리즈와 영입 경쟁 체제 돌입
출처:연합뉴스 / 일본 축구 국가대표 스즈키 자이온
출처:연합뉴스 / PSG 마트베이 사포노프
출처:365스코어스 SNS / 일본 축구 국가대표 스즈키 자이온
출처:연합뉴스 / 일본 축구 국가대표 스즈키 자이온
(MHN 최유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 국가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FC) 영입에 나선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PSG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즈키를 중장기 보강 카드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다. 아시아 골키퍼 역대 최고 수준의 몸값이다.
명분과 근거는 확실하다. 스즈키는 직전 2026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팀 파르마에서의 활약도 이를 뒷받침한다.
손가락 부상 여파 속에서도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번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세리에A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PSG가 노리는 바는 뚜렷하다.
현재 스쿼드에는 마트베이 사포노프(27), 루카스 슈발리에(24) 등 쟁쟁한 젊은 피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신성 알레산드로 롱고니(18)까지 합류했다.
그럼에도 스즈키를 원하는 이유는 '빌드업 능력'이다.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패싱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춘 아시아계 골키퍼의 희소성에 주목했다는 해석이다.
파르마 역시 주저할 이유가 없다. 스즈키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이 묶여 있지만, 3,500만 유로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다.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문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가세다. 아스톤 빌라와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미 스즈키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아스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3)의 대체자로 스즈키를 낙점했다. 자금력과 주전 보장 카드를 앞세운 EPL 클럽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최종 이적을 단정하긴 이르다. PSG로 향할 경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선수 본인이 성장과 출전 시간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가 변수다.
아시아 골키퍼의 한계를 깨고 있는 스즈키 자이온이 이강인이 떠난 PSG으로 향할지, 아니면 EPL 무대로 선회할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판은 깔렸고,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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