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AI 전환 속도…영업·자산운용 혁신 추진

권이민수 기자 2026. 7.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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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포럼 열고 전사 AI 활용 방안 공유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에 참석해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이 전사적인 AI(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영업과 자산운용, 소비자보호 등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업무 혁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인재개발원에서 임원과 팀장, 파트장 등 부서장급 리더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성장의 방식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금융·보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과 AI 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영업과 상품 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

영업·상품 부문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영업 생산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투자·재무·리스크 부문은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와 오퍼레이션, 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체계에도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가 AI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변화와 기업의 AI 전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상품 개발과 영업, 자산운용 등 보험업 전반에 미칠 영향과 조직의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AI 경쟁은 결국 속도의 경쟁"이라며 "AI를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전사적인 실행 과제로 인식하고 모든 임직원이 업무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업무에 맞는 해법을 내부에서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AI를 학습하고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중심의 업무혁신을 가속화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에 기반한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권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