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 공급

오인규 기자 2026. 7.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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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립암센터 이어 두 번째 진출…암·장기이식 아우르는 임상 레퍼런스 확보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미래컴퍼니의 K-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몽골 의료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자사의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몽골 울란바토르 수흐바타르구 소재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몽골 국립암센터에 이은 두 번째 몽골 수출 성과다.

이번에 레보아이가 도입된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은 568병상 규모를 갖춘 몽골 최대 국립병원 중 한 곳으로, 장기이식 분야를 비롯한 고난도 수술을 선도하는 현지 핵심 상급종합병원이다.

앞서 레보아이를 도입한 국립암센터가 몽골 암 치료의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이번 국립 제1중앙병원은 장기이식 분야를 대표하는 중추적 의료기관이다. 미래컴퍼니는 각기 다른 전문 진료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몽골 최고의 국립병원 두 곳에 연달아 수술로봇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암 수술과 장기이식 분야를 모두 포괄하는 폭넓은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미래컴퍼니는 몽골을 주요 해외 진출 거점으로 삼고 현지 정부 및 의료기관, 학회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져왔다. 지난해인 2025년 3월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몽골 산부인과협회와 MOU를 체결하며 로봇수술 교육 및 학술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몽골에서 개최된 국제 장기이식 학술대회(ICOT 2026)에 참가해 레보아이의 장기이식 로봇수술 적용 가능성을 알리고 현지 의료진과의 스킨십을 확대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암과 장기이식 분야를 대표하는 몽골 핵심 국립병원에 레보아이를 연이어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보아이의 기술력과 임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몽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무는 "주요 국립병원에서 축적되는 임상 경험은 향후 현지 시장 확대는 물론 주변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몽골 정부 및 주요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