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메뉴판 달라” 하자 당황한 교토 식당…외국인 기만 ‘이중가격’ [현장영상]

조용호 2026. 7.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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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에게 비싼 메뉴만 따로 제시하는 '이중 가격제' 꼼수 영업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어제(12일) 한 유튜버가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는 교토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현지 식당에서 직접 겪은 차별적인 이중 가격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들은 식당 측이 제공한 영어 메뉴판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 직원에게 일본어 메뉴판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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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에게 비싼 메뉴만 따로 제시하는 '이중 가격제' 꼼수 영업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어제(12일) 한 유튜버가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는 교토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현지 식당에서 직접 겪은 차별적인 이중 가격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유튜버와 외국인 친구는 교토의 한 식당에 입장해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식당 측이 제공한 영어 메뉴판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 직원에게 일본어 메뉴판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이에 식당 직원은 출연자가 일본어를 할 줄 아는지 확인하며 당황하고 어색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출연자들이 받아 든 일본어 메뉴판을 기존 영어 메뉴판과 대조하자 교묘한 외국인 기만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영어 메뉴판에는 아예 없던, 훨씬 저렴한 가격대의 요리들이 일본어 메뉴판에만 숨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확인한 출연자들은 "완전 이중 가격이다"며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어 메뉴판에 표기된 초밥을 주문하자 식당 측이 "해당 메뉴는 없다"고 답변하는 모순적인 상황도 포착됐습니다.

일본인용 메뉴판에는 존재하지 않는 초밥이 외국인용 메뉴판에만 들어있었던 겁니다.

결국 출연자들은 이중 가격제에 따른 불쾌한 기분 속에서 식사를 마치고 해당 업소를 비판하며 식당을 나왔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번역이 발달한 시대에 이런 얄팍한 눈속임이 통할 줄 알았느냐"며 식당 측의 시대착오적인 상술을 꼬집었습니다.

또한 "국적에 따라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은 선을 넘은 행위"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영상 제공: 유튜브 채널 CK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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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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